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야 "잘 산 걸까요?"라고 묻는다면, 그 질문 자체가 이미 답을 담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십니까. 저는 신혼 초에 전세 계약 당일 집주인이 보증금을 1천만 원 올려 부르던 그 복도에서 딱 5분 만에 결정을 내린 사람입니다. 그 경험이 있어서인지, 30대 맞벌이 부부가 안산 오피스텔 손실을 안은 채 수원 구축 아파트를 계약 당일 2천만 원 더 얹어 샀다는 사연이 남 얘기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계약 당일 가격 인상, 당한 걸까 시장의 신호를 읽은 걸까계약하러 간 날 집주인이 매매가를 2천만 원 올려 부른 상황, 많은 분들이 "명백한 갑질"이라고 보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상승장에서 매도자가 가격을 올리는 건 당연한 시장 반응"이라는 시각도 ..
경제뉴스(주식 & 부동산)
2026. 8. 15.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