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3년 전까지 비조정 지역이라는 말 자체를 안 오르는 동네의 다른 이름처럼 여겼습니다. 그 편견 하나로 계약 직전까지 갔던 아파트를 포기했고, 작년에 그 단지 실거래가를 다시 찾아보다가 조용히 창을 닫아야 했습니다. 지금 비조정 지역 매수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몸으로 배운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씁니다.편견 검증: '안 오른 동네'는 앞으로도 안 오를까결혼 준비를 하던 당시, 저희 부부는 예산 안에서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로 경기 서쪽의 한 신도시 아파트를 눈여겨봤습니다. 역까지 도보 10분, 단지 커뮤니티도 깔끔했고, 아이 키우기에 좋겠다는 말까지 나왔을 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주변에서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거긴 오르는 동네가 아니다, 무리해서라도 동남..
돈을 잃고도 "다시 돌아가도 살 것 같다"는 말이 가능한 게 부동산입니다. 첫 집을 사고 4년 만에 팔았습니다. 불로소득은커녕 손실을 봤습니다. 그런데도 그 집이 고맙습니다. 후회와 배움이 동시에 담긴 이 경험을 정리했습니다.내집마련이 유일하게 흔들리지 않는 동기부여인 이유일반적으로 재테크 목표는 숫자로 세우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SA 1천만 원 채우기, 적금 만기 후 주식 매수, ETF 수익률 몇 퍼센트 달성.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 숫자들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흔들렸습니다.ISA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줄임말로,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며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절세 계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