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면 환율은 내려간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 금융시장에서 법칙처럼 통하던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는 8,000선을 넘보는데 달러·원 환율은 1,500원 근처를 맴돌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달 태국 여행을 준비하다가 바트 환율 앞에서 멍하니 계산기만 두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막연히 '달러 강세 때문이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알고 보니 그 이유부터 틀렸더군요.달러 강세도 금리차도 아니었다 — 소거법으로 용의자를 지운다환율이 오르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설명이 두 가지입니다. "달러 강세 때문이다", "한미 금리차 때문이다". 솔직히 저도 그 두 가지를 거의 정답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달러 인덱스(DXY)부터 보겠습니다. 여기서 달러 인덱스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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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5. 07:30